개요
-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생길 수 있는 허혈성 심혈관질환(ischemic heart disease), 뇌혈관질환(cere-brovascular disease), 말초동맥질환(periph-eral arterial disease)
→ 세계적으로도 증가 추세에 있음
→ 허혈성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증가 추세에 있음
-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(GBD)에 의하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함
→ 우리나라에서도 허혈성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크게 증가
→ 1984년에는 남성의 사망률이 10만명당 3.1명이었으나, 2000년에는 13.9명,
→ 1984년에는 여성의 사망률이 10만명당 2.1명에서 2000년에는 10.7명
→ 각각 약 4~5배가 증가
-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 중 단일질환으로는 가장 많음
→ 2001년도 사망신고자료에 의하면 35,000여 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5% 정도를 차지
- 심혈관질환은 치사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 정신적, 신체적 고통에 시달리게 됨
→ 철저한 예방적 관리가 중요함
허혈성 심혈관의 발생률과 치사율
- 우리나라 도시 지역에서의 1년간 새로 발생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발생률을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, 인구 10만 명당 남성 93명, 여성 33명의 발생률을 나타냈음
- World Health Organization(WHO)의 주관으로 세계 21개국(서유럽국가 및 중국, 일본 포함)의 35 ~ 60세 인구를 대상으로 하여 관상동맥질환의 발생과 사망 등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MONICA(monitor trend in cardiovascular diseases) 연구
→ 남성의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로서 10만 명당 915명이었음
→ 여성의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으로서 10만 명당 256명이었음
- 우리나라 관상동맥질환의 발생률은 핀란드나 영국 등 발생률이 가장 높은 서유럽 국가들보다 남녀 모두 약 1/10 정도로 아직은 낮은 편
→ 관상동맥질환 발병 후 24시간 치사율이 남녀 모두 43%
→ 광상동맥질환 발병 후 28일 후의 치사율은 남성이 45%, 여성이 47%
→ MONICA 연구의 남성 49%, 여성 47%에 비하여 약간 낮은 편
뇌혈관질환
- 뇌졸중
- 허혈성 뇌혈관질환과 출혈성 뇌혈관질환으로 나뉨
- 뇌혈관질환의 유형별 비교를 보면 출혈성 뇌혈관질환보다 허혈성 뇌혈관질환이 증가되는 양상을 보임
-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뇌혈관질환은 5대 주요 사망원인 중 두 번째
- 인구 10만 명당 남자 48.6명, 여자 52.8명의 사망률을 보임 (2011, 통계청)
원인
- 죽상동맥경화증의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혈압, 고지혈증
→ 총콜레스테롤 및 LDL 콜레스테롤의 상승, 저HDL 콜레스테롤혈증, 흡연, 당뇨병 그리고 고령
→ 이러한 인자들은 Framingham연구를 비롯한 여러 임상연구에서 확인됨
→ 이러한 인자들이 서로겹치면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이 발현될 위험도는 더욱 커짐
- 소인적(predisposing) 위험인자와 조건적(conditional) 위험인자가 있음
① 소인적 위험인자
→ 독립적 위험인자들을 더욱 악화시킬 수있는 인자들
a. 비만
b. 복부비만
c. 운동 부족
d.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
e. 인종적 특징
f. 정신사회적 요소
→ 최근 운동 부족과 비만은 중요 위험인자로 지적되고 있음
② 조건적 위험인자
→ 원인적, 독립적 및 정량적으로 명확하게 증명되어 있지는 않음
→ 죽상동맥경화증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인자들
a. 고중성지방혈증
b. 작고 조밀한 LDL(small, dense LDL)
c. 고호모시스틴혈증
d. 고lipoprotein(a)혈증
e. 섬유소원(fibrinogen)과 같은 혈전 형성에 관여되는 인자
f. C-reactive protein(CRP)과 같은 염증 표지자
임상적 특성
- 죽상동맥경화로 결국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그 혈관이 담당하는 말초로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김
→ 좁아진 혈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게 됨
- 죽상동맥경화는 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(목의 혈관), 신장의 신동맥 및 말초혈관을 침범
① 협심증, 심근경색(일명 심장마비)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
② 뇌경색과 뇌출혈 등의 뇌출중(일명 중풍)
③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 및 허혈성 사지질환이 나타나게 됨
협심증(angina pectoris)
- 죽상동맥경화 및 혈전에 의해 관상동맥의 내부 지름이 좁아져 심장근육으로의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를 말함
-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기는 하지만 협심증환자도 휴식 중에는 어느 정도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음
- 운동을 하거나 힘든 일을 하는 경우,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
→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므로 필요한 혈액(영양분과 산소)의 양이 증가하게 됨
→ 협심증환자의 경우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혈액 공급을 증가시키는 데 한계가 있음
- 상대적으로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심장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부족한 상태가 되어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됨
→ 휴식을 취하면 심장이 요구하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증상이 사라짐
심근경색증(myocardial infarction)
- 죽상동맥경화로 인해 협착이 일어난 관상동맥에 갑자기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어 발생하게 됨
- 이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더라도 가슴통증이 사라지지 않음
- 심장근육에 혈액이 30분 이상 공급되지 못하면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세포가 죽게 됨
→ 그 부위는 기능이 사라지므로 심장의 펌프기능이 감소하여 심부전(심장기능 저하상태)으로 진행될 수 있음
- 급사 또는 심장 돌연사란 말 그대로 증상이 나타난 지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를 말함
말초혈관폐쇄성 질환
- 말초혈관은 대동맥, 대정맥에서 갈라지는 동맥과 정맥, 그리고 린프관을 말함
- 주로 죽상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협착되어 해당 혈관으로부터 혈류를 공급받는 장기의 기능에 손상이 생김
→ 절단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음
- 말초혈관 폐쇄는 다리동맥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함
- 다리동맥 폐쇄성 질환은 종종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증상과 감별이 어려울 수 있음
평가방법
1. 진단
-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에 확인하는 방법
→ 경동맥 초음파, 복부 초음파 및 CT, 관상동맥 석회화검사 등이 있음
① 경동맥 초음파 : 목 동맥(경동맥) 죽상동맥경화반, 혈행(혈액순환)의 장애 확인
② 복부초음파나 CT(컴퓨터 촬영) : 복부 대동맥의 죽상동맥경화반이나 혈전 형성, 대동맥 확장 확인
③ 관상동맥 석회화검사 : 심장혈관의 석회화된 죽상동맥경화반 확인
- 각 장기의 허혈증상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다
2. 검사
(1) 허혈성 심장질환
- 심장혈관(관상동맥)에서도 콜레스테롤, 염증물질 등의 물질들이 침착하여 오랜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 석회화 병변이 생길 수 있음
→ 간단한 CT(컴퓨터단층촬영술)검사로 확인할 수 있음
심장근육에 허혈성 병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약물로 심장의 일을 증가시켜 심전도 이상을 확인하는 운동부하 심전도나 혈류의 분포를 보는 심장핵의학검사를 시행
가장 확실한 방법 : 직접 관상동맥을 촬영하여 혈관의 어느 부위가 어느 정도 좁아져 있는지를 심장혈관 CT 혹은 심장혈관조영술로 확인하는 것
(2) 말초혈관질환, 사지혈관 허혈성 질환
- 말초혈관페쇄성 질환이 의심되면 CT혈관조영술이나 말초 혈관조영술로 확인
(3) 경동맥질환
- 목혈관(경동맥) 초음파, MRA 등으로 혈관에 침착되어 있는 중상동맥경화반을 확인
(4) 뇌졸중
- 뇌 MRI, 뇌 MRA로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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